“우리는 모두 예술가이며 예술적 표현의 권리가 있다”
- 꿈의 극단 공동선언문
우리 안의 드라마를
무대 위에서 그려내는 꿈의 극단.
올 한해 전국의 아동청소년과
창작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예술인들의 보석같은 이야기를
직접 만나 전했습니다.
이번 인사이더 리포트는
꿈의 극단이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과 만나고
무대 위에서 어떤 꿈을 꾸었는지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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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소식! 꿈의 오케스트라 아부다비 공연
꿈의 오케스트라가 지난 11월 2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현지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과 합동공연을 마쳤습니다. 뉴욕대 아부다비 캠퍼스 블루홀에서 열린 "Orchestra of Dream" 공연인데요,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단원 15명이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46명과 함께 감동적인 하모니를 이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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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꿈의 현장은 극단 여행자의 누구나 여행자 프로젝트-읽어 DREAM, 지난 11월 16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한 낭독극입니다. 전문 극단 배우님들과 우리 친구들이 어떻게 꿈을 그려나갔는지 살펴볼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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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DREAM은 중학교 3학년 교과서에 실린 희곡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의 후반부를 극단 배우님들과 함께 낭독극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먼저 극단 배우님들과 단원 모두 배역에 상관없이 한 줄씩 순차적으로 낭독한 후, 꿈의 극단 단원들이 희망하는 배역과 스텝역할을 신청, 선정 후 1:1 워크숍을 거쳐 낭독극으로 이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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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1:1 연기지도를 하고 있어요, (우) 현장에서 조명을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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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배우님들은 꿈의 극단 단원들과 대본을 한줄 한줄 함께 읽으면서 발성, 장면 설명, 제스처, 해석에 다양한 접근을 1:1로 코칭했습니다. 배우에 대한 연기 지도 뿐만 아니라, 음향, 조명 등을 담당한 단원도 있었는데요, 각 씬에 필요한 음악과 효과음을 골라 사용하기 좋게 배치하고, 분위기에 맞는 조명에 대한 아이디어까지 공연 전반에 대한 코칭이 이어졌습니다.
개인 레슨을 마친 후 전체 대본 리딩을 진행했습니다. 배우와 운영 스텝의 합을 맞추고, 대본에 쓰여져 있지 않은 세밀한 부분까지 챙겼어요. 낭독극을 시작하기에 앞서 쉬는 시간까지 열심히 아이디어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당탕탕 하루만에 완성하는 낭독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틀리더라도 옆에서 도우며 메꿀 것이니,
함께 힘을 합쳐서 하겠습니다.
우리 즐기면서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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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극을 하고 있는 극단 여행자와 꿈의 극단 배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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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때와는 달리 기분 좋은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단원들은 한껏 연기에 집중하고, 무대가 물흐르듯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전문 극단 배우들과의 낭독극은 꿈의 극단 친구들에게 마음껏 날 수 있는 날개가 되어 주었습니다.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긴 독백이 이어지는 엔딩, 유쾌한 결말까지 놀라운 집중력으로 멋지게 해냈습니다.
극단 여행자 남승혜 배우 : 연기 뿐만 아니라 스텝지원을 한다는 것이 꿈의 극단 취지와 잘 맞는 것 같아요. 연극을 만들고 극단에서는 이런 일을 하는구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겁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내서 고맙고 좋았습니다.
극단 여행자 도광원 배우: 연극이 복합예술이라는 것을 또한번 느꼈습니다. 누구 하나가 특출나게 잘해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함께 했을 때 빛이 나죠. 누군가의 힘을 받아서 재미나게, 신나게 했던 것 같아요.
꿈의 극단 이유정 단원 :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는데, 옆에 앉은 배우가, 극단 배우님들이, 모든 스텝들이 함께 도와주니 잘 해낸 것 같아요.
꿈의 극단 오영서 단원: 조연이나 악역을 주로 신청하는 편인데, 오늘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주연을 맡아봤어요. 분량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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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여행자의 ‘누구나 여행자 프로젝트’ 전체 총괄을 김기분 배우님이 애써주셨습니다. 김기분 배우님은 극단 활동과 함께 예술교육가로서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국 곳곳 다양한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왔어요.
Q.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의 낭독극을 마친 소감 부탁드립니다.
김기분 배우 : 시작하기 전에는 아이들과의 공연이라고 해서, 저도 모르게 제한을 설정했나 봅니다. 하지만, 정말 놀라울 정도로 모두 잘 해주었어요. 낭독극임에도 엔딩 장면의 빨랫줄 걸려있는 장면을 즉석에서 연출하고, 랜턴을 활용한 조명도 만들어냈죠. 생각나는 것을 실행에 옮기는, 창의력이 높은 시간이었어요.
Q. 제주 신성여고에서 했던 '같이 연습해DREAM'은 어땠는지 궁금해요.
김기분 배우 : 극단 배우들이 학교 연극부 출신이 많은데요, 열정은 많은데 지도해줄 가이드가 없어서 늘 목말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연습해DREAM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공연을 마친 작품을 다시 우리 극단 배우들과 연습해보는 것이었어요.
Q.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이미 마친 작품을 한 이유가 있나요?
김기분 배우 : 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때는, 늘 정답을 찾아야 하죠. 거기서 벗어나서 모든 것을 오픈하고 연습을 해보니 열린 결과가 나왔어요. 서로 그러한 가능성에 놀라서 더 치열하게 했었던 것 같아요.
Q. 즉흥 공동 창작으로 진행한 셰익스피어 <폭풍우>도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김기분 배우 : 셰익스피어 <폭풍우> 속 장면들을 '즉흥 공동 창작' 해보는 내용으로 8회차 교육 진행 후 30분 분량의 공연 쇼케이스를 올려보는 프로젝트였어요. 짧은 시간 안에 연극으로 재미있게 실험하고 여행한다는 개념이었죠. 사실 셰익스피어는 대사에 매몰되면 끝도 없는데, 시적인 대사를 ‘현대에 살고 있는 나’로 바꾸어서 했어요. 나중에 원래 대사로 돌아가더라도 다르게 느끼더라고요. 재미있는 실험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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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코칭 중인 김기분 배우(좌), 대본 리딩 하는 장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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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형 프로젝트 <다시 만나는 세상>
양평, 성남, 완주, 목포, 의정부 5개 지역에서 모인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전 생애주기의 참가자들이 함께 공연을 개최합니다. 사라진 '새싹'들을 찾는 '바람'들의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여러가지 문들을 통해 세계가 열리고 닫히는 공간을 경험하며, 각각의 단원들이 자신의 가장 깊숙한 곳, 태풍의 눈에서 잊고 있던 '새싹'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총 100여 명의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가진 단원들은 지난 10월에 이미 합동워크숍을 통해 리허설을 마쳤는데요. 부단히 갈고닦은 각 지역 단원들의 꿈과 열정을 오는 12월 20일(금) 저녁 7시,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다시 만나는 세상> 통합공연에서 만나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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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NT 인사이더 여러분의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꿈의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꿈의 무용단, 극단, 스튜디오로 확장되고 있는 꿈의 예술단! 더 많은 사람들에게 꿈의 예술단이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통합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여러분이 꿈의 예술단을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보내주시면 큰 도움이 되는데요, 아래 설문링크를 12월 2일(화) 까지 보내주시면, 따뜻한 커피쿠폰 (20명 추첨)을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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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꿈의 예술단 뉴스클리핑 (총 259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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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마지막 주,
꿈꾸는 예술교육가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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