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8월은 축제로 기억됩니다.
국경과 언어, 장르와 지역을 넘어
우리는 하나의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2025년 여름, 평창에서 나누었던
기쁨과 감동을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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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하나되었던 우리들의 축제, 2025 꿈의 페스티벌을 다녀왔습니다. 꿈의 오케스트라, 무용단, 극단, 그리고 국제 청소년 합창단까지 약 549명의 단원들로 무대가 꽉 차기까지,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살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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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6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꿈의 페스티벌은 하이라이트인 '합동공연'을 만들어나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첫 숨'을 주제로 구성된 합동공연은 작곡가 최우정, 성악가 사무엘 윤, 안무가 김보라가 기획단으로 참여했고, 오케스트라와 합창, 무용, 연극이 결합된 종합예술로 구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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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페스티벌에 참석한 사무엘 윤, 김보라, 최우정 감독님(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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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최우정의 손길로 만들어진 주제가 '나의 내일을'은 두 버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K-POP 스타일의 편곡과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함께하는 편곡으로, 상반된 분위기를 가졌습니다. 이 음악에 맞추어 안무가 김보라는 두 가지 춤을 기획했고, 예술단 친구들은 사전에 준비된 음악과 안무를 충분히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열렸던 사전워크숍에서 꿈의 무용단 친구들은 아트프로젝트보라와 워크숍을 통해 라포를 형성하고 함께 연습할 수 있었어요. 꿈의 오케스트라 친구들은 캠프가 열리는 알펜시아를 방문하여 평창대관령음악제 양성원 감독님과 음악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오픈 리허설을 관람하기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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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린 꿈의 무용단 사전워크숍(좌)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사전워크숍(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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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페스티벌에는 380여 명의 꿈의 예술단 단원이 함께했습니다.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대구·무주·청송, 꿈의 무용단 강릉·공주·구리·김해·송파·연수·오산·울주·인천중구·전주·천안·칠곡, 그리고 2024 꿈의 극단 홍보대사 '극단여행자'와 어린이 단원이 참여하여 페스티벌을 빛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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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린 2025 꿈의 페스티벌 발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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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특별히 해외 청소년 약 6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Thailand Children’s Choir(태국), El Sistema(일본), Aspiration International School(말레이시아)에서 참여하여 연합합창단을 구성하였습니다. 주제가 '나의 내일을'은 한국어 노래인 만큼 미리 연습하고 이 곳에 만났는데요, 리허설 현장은 여러 언어를 통역하며 진행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언어가 달라도 예술로 하나가 된다는 것을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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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페스티벌 합동공연이 열린 8월 7일은 한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인 선선한 날이었습니다. 단원들과 내빈들로 가득찬 뮤직텐트는 환호, 격려, 응원,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합동공연은 '피아노 치는 아나운서'로 알려진 김정현의 센스있는 진행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영부인 김혜경 여사님도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해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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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용단 단원과 즉석인터뷰 중인 김정현 아나운서(좌), 영상으로 메세지를 보내주신 김혜경 여사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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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무대는 꿈의 페스티벌 주제가 '나의 내일을'의 K-POP 버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꿈의 무용단 공주·김해·울주·전주·천안·칠곡 단원들은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몸짓을 펼쳐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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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무대는 국제 청소년 합창단과 성악가 사무엘 윤이 함께 부르는 Simon & GArfunkel의 명곡 'Bridge Over Trouled Water'로 이어졌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거센 물 위에 놓인 다리처럼 안전하게 건너게 해주겠다는 노랫말처럼, 깊은 우정과 연대의 메세지로 감동을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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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무대는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청송(지휘: 홍병희,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음악감독)이 Pietro Mascagni의 ‘Cavalleria Rusticana – Intermezzo’ 를 연주하고, 꿈의 무용단 강릉·구리·인천중구가 아름다운 무용을 올렸습니다. 곡의 마지막 부분에 단원들은 색색의 풍선을 불며 무대를 채웠고 마치 동화 같은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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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지난해 꿈의 극단 홍보대사로 활약했던 극단여행자가 어린이 참여단원과 함께 꾸민 특별극 '한여름 밤의 꿈의 극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어린이들의 재치와 상상력으로 새롭게 기획하는 과정을 그린 실험극이었는데요, 통통 튀는 어린이들의 능청맞은 연기에 관객들의 폭소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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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하이라이트 무대는 페스티벌 주제가 '나의 내일을'의 오케스트라 버전입니다. 꿈의 오케스트라 대구·무주(지휘: 최지환, 꿈의 오케스트라 대구 음악감독), 꿈의 무용단 송파·연수·오산, 국제 청소년 합창단까지 무대는 단원들로 가득 찼습니다. 풍부한 음향의 오케스트라와 아름다운 합창이 더해졌고, 무용단은 노래의 의미를 몸짓으로 전했습니다. 관객들도 노래에 맞추어 응원봉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단원들과 관객들은 모두 공연이 끝난 후에도 서로에게 응원을 전하며 페스티벌의 여운이 오래도록 이어졌습니다.
그려보자 나의 내일을
만나보자 내일의 나를
오직 하나뿐인 나
그 누구라도 내가 될 순 없어
-꿈의 페스티벌 주제가 '나의 내일을'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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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3일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지역을 넘어, 국경을 넘어 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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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정 총감독: 예술은 환경과 사람 사이 관계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게 해줍니다. 어린시절부터 예술을 배우고 느끼고 경함하다보면 장차 사회를 바꿀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꿈을 꾸고 있어요.
사무엘 윤 공동감독: 예술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첫 숨' 같은 설렘을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들과 나누길 바습니다. 이번 무대가 10년 뒤 아이들 인생에 큰 결실로 돌아올 겁니다.
김보라 공동감독: 어린 시절, 처음 무용을 접했을 당시에는 무용을 가르쳐줄 선생님도, 예술을 나눌 친구도 찾기 어려웠는데, 막상 학교에 가니 이미 경쟁이 시작되어 있었습니다. 성인이 된 후 해외 예술 캠프를 경험하며 자연스러운 호흡과 소통을 처음 배웠어요. 이번 페스티벌은 단원들에게 그러한 경험을 제공한 시간이었어요.
꿈의 무용단 송파 이은선 감독: 초등학생들이 국제적인 환경에서 또래와 소통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입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거예요.
하야토 타미야(시각 장애 아동): 한국이 첫 해외 방문이어서 처음에는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 친구들과 만나 교류하고 함께 노래하며 친해질 수 있어 정말 즐거웠어요. 12세 때부터 합창단에서 활동해왔는데, 노래를 하면서 일상이 다채로워졌어요. 모두가 평등하게 대해주었고, 시각 장애를 이유로 받았던 차별도 없었죠. 합창단 경험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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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페이퍼를 쓰며 캠프의 소감을 나누는 단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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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꿈의 페스티벌에 참여한 모든 단원들.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친구들을 기억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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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애써주신 기획단 감독님들, 각 거점의 선생님과 담당자님, 진흥원 담당자님, 무탈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스텝 여러분들, 그리고 열정을 다해준 꿈의 예술단 단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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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꿈의 오케스트라 네트워킹 파티
15주년을 맞은 꿈의 오케스트라의 졸업단원들을 위한 첫 모임이 열립니다! 아티스트 토크, 스페셜 미니콘서트, 자유 네트워킹 등 꿈오인으로서의 추억을 나누고, 새로운 인생의 항로에 든든한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25년 8월 23일 오후 3시
✅장소 : 서교 플레이스
📍 꿈의 페스티벌 만족도 조사
꿈의 페스티벌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만족도 조사를 위한 링크가 전달되었습니다. 더 나은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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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꿈의 페스티벌 뉴스클리핑 (총 114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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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첫번째 주,
꿈꾸는 예술교육가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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